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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끝동' 이준호·이세영·강훈 인물관계도…"역사가 스포"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와 이세영이 설렘 케미로 안방극장을 흔들고 있다. 본격적으로 시작될 청년 이산과 의빈 성씨의 러브스토리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인물관계도 역시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연출 정지인 송연화/극본 정해리/이하 옷소매)이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주말 안방 대전 속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옷소매 붉은끝동' 인물관계도 [사진=MBC 홈페이지 ]
'옷소매 붉은끝동' 인물관계도 [사진=MBC 홈페이지 ]

'옷소매'는 후대에 익히 알려져 있는 정조 이산과 의빈 성씨의 이야기에 흥미로운 상상력을 더하며 극 초반부터 몰입도 높은 전개를 선보였다. 어린 왕세손 이산(이주원 분)과 어린 생각시 성덕임(이설아 분)의 짧은 인연이 그려졌다. 2회에서는 어린시절의 애틋했던 추억을 가슴에 품고 성장한 청년 이산(이준호 분)과 성덕임(이세영 분)의 재회가 그려지면서 인연을 쌓아나가고 있다.

향후 펼쳐질 전개와 함께 스토리와 캐릭터 간의 관계를 유추할 수 있는 인물관계도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준호가 맡은 이산은 왕세손의 자리에 앉은 차기 군주로, 스스로를 무섭도록 몰아세우며 이상적인 후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만하고 깐깐해 동궁의 나인들이 두려워하는 인물. 늘 완벽한 왕세손의 모습이지만, 동궁의 맹랑한 궁녀 덕임을 만나 달라진다.

이세영이 연기하는 성덕임은 사랑스러운 동궁의 지밀 생각시다. 서상궁(장혜진 분)을 스승으로 따르고, 경희와 영희, 복연 세 동무들을 가족처럼 생각한다. 평화롭지만 똑같은 일상을 보내던 덕임 앞에 거만하고 싸가지 없는 한 남자가 나타나면서 소박한 일상이 흔들린다.

이준호가 연기하는 이산과 이세영이 연기하는 성덕임의 관계는 '열망'과 '애틋함'으로 표시되어 있어 향후 두 사람의 다채로운 로맨스가 기대를 모은다.

강훈이 연기한흔 홍덕로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홍덕로는 명문 풍산 홍씨 가문의 적자로 몹시 비참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자신을 수렁 속에서 건져준 세손을 반드시 보위에 올리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이산과 홍덕로는 '총애'와 '충신'의 관계다. 흥미로운 것은 성덕임과의 관계로, 성덕임은 그를 경계하는 반면 홍덕로는 그녀에게 호기심을 갖고 있어 향후 긴장감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왕실 사람들' 중에서 장희진이 연기하는 중전 김씨와 이덕화의 영조가 눈길을 끈다. 영조는 뛰어난 통창력과 혜안을 지닌 성군인 동시에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인물. 그러나 천한 무수리의 아들이라는 출생과 친아들 사도세자 등 건드려서는 안되는 역린이 존재한다. 중전김씨는 영조의 계비로, 우아하면서도 총명하고 사리분별이 빠르다. 덕임의 밝은 성격과 재주를 마음에 들어하며 그녀를 진심으로 아낀다.

박진영이 연기하는 제조상궁 조씨는 자신들이 통솔하는 궁녀들에 대한 강한 연민과 책임감을 갖고 있으며, 총명하고 재치있는 덕임을 어린 시절부터 눈여겨보는 인물이다.

이밖에도 산의 사람들로는 둘도 없는 산의 충신인 호위무사 강태호(오대환), 산이 궁지에 몰렸을 때 상소를 써서 그를 구명하는 서계중(문정대 분), 덕로와 자주 부딪히는 정재화(배제기), 신중하고 사려깊은 청연군주의 나편 김두성(김강민 분) 등이 있다.

산의 정적들로는 홍정여(조희봉 분), 화완옹주(서효림 분), 정백익(권현빈 분) 등이 있다. 화완옹주는 영조의 막내딸로, 오라비의 죽음 이후 늘 산을 경계하는 인물이다. 홍정여는 혜경궁 홍씨의 작은 아버지로 꼭두가시가 되길 거부하는 세손을 쳐내기로 한다. 정백익은 화완옹주의 양자로, 그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인물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16부작으로, 매주 금,토 밤 9시50분에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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