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주거와 상업시설이 결합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상업시설이 아파트 자산가치를 높이는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에는 주거시설과 함께 마련되던 일반 상가에 불과했지만 최근 주상복합아파트 상업시설에 건설사의 브랜드가 더해지고 외형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아파트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주거시설과 함께 공급하는 상가에 브랜드 옷을 입히고, 특색을 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복합아파트 상가 '카림에비뉴 동탄', 광교 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상가 '앨리웨이 광교', 일산 요진 와이시티 주상복합아파트 상가 '벨라시타' 등이 있다.
이들 상가는 쇼핑몰 형태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마련돼 지역 내 핫플레이스 상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른바 '몰(mall)세권' 효과로 집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 전용면적 84㎡은 지난 8월 12억5천만원에 실거래됐다. 동탄2신도시 대장주로 불리는 '더샵 센트럴시티' 매매 시세에 근접한 가격이다.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면적 84㎡는 14억 초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광교신도시에 들어선 '광교 아이파크'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15억7천만원에 실거래되며 인근 시세를 리딩하는 단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브랜드 상업시설에 수요자들이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반도건설은 내포신도시 RC-2블록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9천109㎡, 약 200실 규모의 '파피에르 내포' 상업시설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내포신도시 첫 주상복합단지인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전용면적 84㎡ 955세대)'과 함께 조성되는 상가다.
'아트 오브 플라워(Art of Flower)' 콘셉트로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크랙&칼'의 디자인과 조형물이 설치된다. 또한, 신린천과 연접해 조성되는 수세권 상가이자 대로변을 따라 약 150m 늘어선 스트리트형 상가로 들어서며 대형유명학원인 종로M스쿨이 입점 계약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태영건설이 경기 남양주 다산진건지구에 '다산역 파크 애비뉴'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동원개발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 조성되는 신풍역세권 청년주택(전용 15~53㎡, 576세대) 단지 내 상업시설 '신풍역 비스타 에코'를 이달 선보인다.
권강수 상가의신 대표는 "최근 선보이는 주상복합아파트의 상업시설은 몰링 형태의 진화한 디자인과 설계를 적용하면서 아파트의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이는 생활반경 근처에서 일상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경향과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