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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간편투자앱 '오투', 4개월 만에 60만 다운로드


"MZ세대 비중 57%…초보투자자 맞춤앱 역할 '톡톡'"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삼성증권의 간편투자앱 '오늘의 투자(O2·오투)' 누적 다운로드 수가 출시 4개월 만에 60만건을 넘어섰다.

삼성증권은 오투투가 편리한 UI(User Interface)와 '바로투자', '팔기', '공모주 청약하러 가기' 등 쉽고 직관적인 용어를 사용해 초보 투자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입소문을 타며 출시 4개월만에 누적다운로드수 60만1천건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실제 오투를 사용하는 투자자 중 57%가 MZ(밀레니얼+제트)세대다. 계좌를 개설한지 1년 미만인 고객이 67.4%, 잔고 1천만원 미만의 소액투자자가 93%에 달하는 등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투자자들의 맞춤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간편투자앱 '오두'의 누적 다운로드수가 60만건을 돌파했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의 간편투자앱 '오두'의 누적 다운로드수가 60만건을 돌파했다. [사진=삼성증권]

오투 이용 고객의 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620분(10.3시간)가량으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메뉴는 오투의 대표기능 중 하나인 '오늘의 주식'이다.

오늘의 주식에서는 보유주식과 관심주식의 현재가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투자자의 주식거래 패턴을 분석해 투자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주식, 수익률 상위 고객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비슷한 연령대와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가 투자하고 있는 주식 등 주식투자에 참고할 수 있는 종목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본인의 관심종목 뿐만 아니라 빅테이터에 기반한 높은 가치의 투자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또한 국내주식, 해외주식 주문 화면이 따로 있는 대다수의 증권사 앱과 달리 오투는 국내외 주식을 함께 투자하는 최근 투자자들의 특성에 맞춰 한 화면에서 국내외 주식 주문이 모두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두번째로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한 메뉴는 '추천상품'이다. 추천상품은 단순한 금융상품의 나열이 아닌 테마∙트렌드에 기반한 소수의 핵심상품만 골라 투자자에게 제공해, 투자의 방향을 정하기 힘든 투린이(투자자+어린이)들의 선택의 폭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오투가 추천한 펀드의 수익률은 0.9%로 전체 공모펀드 대비 2.0%포인트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대표적인 펀드는 삼성언택트코리아, AB미국그로스, KTB공모주하이일드, 키움글로벌구독경제, 삼성중국본토중소형 등이다.

오투가 다른 간편투자앱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은 오투 하나로 대부분의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부 간편투자앱은 해외주식 투자 불가,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불가, 펀드 거래 불가 등 제한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반해 오투는 자금 이체부터 국내주식, ETF, 해외주식, 주가연계증권(ELS), 채권, 펀드, 공모주 청약까지 기본적인 투자와 관련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이용고객 대상 설문에서 23%에 달하는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증권투자앱에서 오투로 완전히 옮겨왔다고 응답했다. 오투의 사용 편의성과 실제 투자성과로 이어지는 결과를 확인한 투자자들이 기존의 익숙함을 버리고 쉽고 간편한 오투를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승호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 부사장은 "기존 증권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이 많은 상품을 전시해 판매하는 백화점이나 할인점이라면 간편투자앱은 투자자들이 편하게 최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가 선별한 핵심상품과 편리한 거래기능을 압축해 제공하는 편집샵이라 할 수 있다"며 "디지털 투자시장에 대거 유입된 투린이 고객들이 가장 적은 노력으로 최고의 투자효과를 볼 수 있도록 간편투자앱의 기능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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