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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면세점 입찰에 롯데·신라·신세계 '빅3' 참여 할 듯


롯데 지키기 VS 신라·신세계 빼앗기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김포국제공항 출국장(DF1) 면세점 입찰에 롯데·신라·신세계 등 면세점 '빅3' 업체들이 모두 입찰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3층 면세점 입찰이 마감된다.

현재 해당 면세점은 롯데가 운영 중으로 화장품, 향수(담배, 주류 제외) 등을 판매하는 732.2㎡ 규모의 공간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2019년 매출은 714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김포공항 면세점의 경우 인천공항 면세점과 달리 매출에 따라 임대료가 변경되는 '매출연동 임대료 방식'으로 코로나 상황에서도 임대료 부담이 적다.

롯데면세점 김해공항점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김해공항점 [사진=롯데면세점]

특히 오는 11월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고, 일부 항공사와 여행사 등이 해외 여행에 시동을 걸고 있는 만큼 주요 면세점이 모두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공항 면세점의 경우 중국과 일본 등을 오가는 국제선 운항을 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상황이 풀리면 인접 국가로의 여행객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면세점 계약은 2022년 1월부터 5년 간이며, 사업자가 원할 경우 추가로 5년을 연장할 수 있어 사실상 10년 간의 계약이다.

입찰 결과는 보통 일주일 세 나오기 때문에 빠르면 이번 주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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