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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 부회장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위기…도전 정신으로 이겨내자"


'전자·IT의 날' 행사 참석…"어려운 여건 속에도 놀라운 저력 보여주고 있어"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을 맡고 있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글로벌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들며 도전 정신 등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전자·IT의 날' 행사에서 "글로벌 공급망 위기, 미중 무역 갈등, 국제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폭등 등 새로운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쌓아온 도전 정신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전자 제조 기술 강국으로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을 맡고 있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전자·IT의 날'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을 맡고 있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전자·IT의 날'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

김 부회장은 "전자·IT 산업이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지난 60여 년 동안 축적된 위기 극복과 도전 정신,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 혁명 DNA를 접목해 흔들리지 않는 전자 제조 기술 강국으로 발돋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도 수출 호조를 기록한 점에 대해서는 "국내 전자·IT 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인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정부의 꾸준한 지원에 힘입어 상반기 수출이 역대 2위를 기록하며 놀라운 저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은 미래 세계 시장 선도를 위해 전자·IT 산업이 앞장서서 굳건한 결의를 보여주는 날"이라며 "이 자리에 모여 정부, 기업, 유관 기관 등이 상생 협력과 연대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는 것도 도전적이고, 혈기왕성한 전자·IT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차원의 지원도 약속했다. 김 부회장은 "국내 전자 IT 기업들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산업부와 유관 기관 관계자분께서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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