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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88조원…세계 5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가 88조 원에 육박하면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브랜드 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한 해 동안 브랜드 가치가 20%나 상승했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가 20일(현지시각)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가 746억 달러(약 87조9천억원)로 집계돼 지난해에 이어 세계 5위를 달성했다. 이번 조사에서 1~4위는 각각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순이었다.

서울 본사에 걸린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서울 본사에 걸린 삼성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623억 달러(73조2천211억원)보다 20% 높아진 것으로, 이 같은 성장률은 2013년(20%)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이는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기업들의 평균 가치 성장률인 10%보다 2배 높다.

삼성전자는 2012년 9위로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17년 6위, 2020년 5위 달성까지 브랜드 가치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인터브랜드 측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과 파트별 색상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 디자인 가전 등 혁신 제품 출시, 메모리 반도체 1위 업체로서의 혁신 전략, 미래 기술에 선제적인 기술 투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브랜드 가치를 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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