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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이용자 92.5%, 다양한 앱마켓 이용 원해"


국내 앱마켓엔 원하는 앱 없어, 다양한 앱마켓 이용 제한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국내 모바일 이용자 90% 이상이 다양한 앱마켓에서 게임을 다운로드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YMCA가 모바일 게임 이용자 앱마켓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이용자 응답 관련 그래프. [사진=YMCA]
YMCA가 모바일 게임 이용자 앱마켓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이용자 응답 관련 그래프. [사진=YMCA]

서울 YMCA는 국내 모바일 게임 이용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연구 목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92.5%의 응답자가 '다양한 앱마켓에서 내가 원하는 게임, 컨텐츠,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것이 소비자의 권리'라고 답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모바일 유료 게임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자 1천 명 중 구글플레이를 주로 이용하는 이들의 비율은 87.6%, 원스토어와 갤럭시스토어 등 국내 앱마켓을 주로 이용하는 이들은 12.4%로 집계됐다.

이용자들은 앱마켓 선택의 첫 번째 이유는 '앱 등록 여부’(86.4%)'라고 답했다. 원스토어, 갤럭시스토어 등 국내 앱마켓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약 70%가 '앱이 없어서'라고 응답했다. 또한 구글플레이 이용자의 89%가 '국내 앱마켓에 게임이 다양해질 경우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YMCA는 "이러한 응답 결과는 각 앱마켓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게임을 즐기길 원하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앱마켓 입점을 결정하는 게임사들이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제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3대 게임사인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이 출시한 모바일게임 중 단 13%만이 국내 앱마켓에 입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앱마켓에 원하는 콘텐츠가 골고루 입점 돼 소비자 혜택이 더욱 늘어나길 바라는 목소리도 눈에 띈다. 전체 응답자 중 90.8%는 '앱마켓 브랜드 간의 공정한 경쟁이 있어야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아진다'고 응답했다. 그 중 61.5%는 다양한 앱마켓에서 원하는 게임, 컨텐츠,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이유로 '앱마켓 간 가격, 프로모션 경쟁 활성화로 소비자 혜택이 증가하기 때문'을 첫 번째로 꼽았다.

또 응답자 중 88.3%는 '원하는 게임이 모든 앱마켓에 동시 런칭한다면 혜택이 좋은 앱마켓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구글플레이를 주로 이용하는 이용자의 90.6%가 '앱 등록 여부'를 주 사용 이유로 꼽았고, 원스토어 주 이용자의 83.2%는 주 사용 이유로 할인, 쿠폰 등 앱마켓이 제공하는 '혜택이 다양해서'라고 답했다.

반대로 구글플레이 주 이용자가 국내 앱마켓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앱 등록이 안 되어서'가 67.8%, 국내 앱마켓 주 이용자가 구글플레이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제공하는 혜택이 없어서'가 75.8%로 나타났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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