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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디에스, 3분기 역대급 영업이익률 기록…목표가↑-하나금투


5만6000→6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해성디에스가 3분기 역대급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2022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39%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천원에서 6만8천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해성디에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한 1천709억원, 영업이익으로 124.9% 오른 28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6.4%로, 전년동기(10.5%)와 전분기(11.4%)에 비해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가 해성디에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해성디에스의 로고. [사진=해성디에스]
하나금융투자가 해성디에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해성디에스의 로고. [사진=해성디에스]

김록호 하나금투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2%, 22% 상회했다"며 "우호적인 환율 속에서 패키지기판의 공급 부족과 리드프레임의 믹스 개선 효과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해성디에스는 9월 15일 리드프레임과 패키지기판에 50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투자는 이르면 2022년 상반기에 마무리돼 하반기부터는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1천500억원 이상의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2022년 상반기까지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일부 병목현상이 있는 공정에 투자하면서 전체 생산 능력을 증가시킬 것으로 추정된다"며 "가시성이 높은 차량용 리드 프레임뿐만 아니라 패키지기판과 IT용 리드프레임의 실적도 레벨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지속된다고 전망하기 보다는 전사의 수익성 레벨이 15% 내외로 안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IT용 리드프레임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수급 불안정과 5G로 인한 수요가 혼재돼 있어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했다.

다만 "고수익을 시현중인 차량용 리드프레임은 고객사들의 반도체가 고사양화되면서 구조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용 패키지기판의 공급 부족도 당분간 유의미한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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