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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테슬라 수주 효과 본격화-IBK투자증권


3분기 호실적 전망…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제품 견조한 판매 지속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엘앤에프에 대해 테슬라향 수주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8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엘앤에프는 최종 고객사인 테슬라향 수주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엘앤에프 CI. [사진=엘앤에프]
엘앤에프는 최종 고객사인 테슬라향 수주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엘앤에프 CI. [사진=엘앤에프]

IBK투자증권은 엘앤에프가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 증가한 2천855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향 NCM523 수요의 일부 감소 영향이 있었지만, 전기차향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제품의 견조한 판매 지속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지속에 따란 판가 상승으로 매출액은 증가할 것"이라며 "전체 매출 중 고마진의 NCMA 비중 증가로 제품 믹스가 개선돼 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향 대규모 추가 수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전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향 기존 계약 만기 도래로 2022~2023년 이후 중장기 추가 수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특히 LG에너지솔루션향 수주 계약(2021~2022년 1조5천억원)은 내년 말 종료가 예상돼 근시일 내 추가 수주 계약이 체결돼 발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4분기부터 엘앤에프의 NCMA 양극재가 적용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차량의 본격 출하로 내년 이후 테슬라향 NCMA 물량이 본격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기반해 2023년 이후 대규모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엘앤에프가 테슬라를 최종고객사로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투자 포인트라는 평가다. 전기차 시장 내 테슬라의 영향력이 강해질수록 그에 비례해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한 테슬라향 NCMA 판매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NCMA 매출 비중은 올해 45%에서 내년 이후 70~80%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양극재 생산능력(CAPA)은 올해 4만5천톤, 2023년 13만톤, 2025년 20만톤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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