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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두산 상대 완봉 역투 NC 2연승 공동 6위 점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두산 베어스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 막았다. 이재학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친정팀'이기도 한 두산 타선을 상대로 9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NC는 두산에 5-0으로 이겼고 이재학은 완봉승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재학은 2010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고 2012년 당시 창단한 NC의 신생팀 특별 지명을 통해 이적했다.

이재학의 완봉승은 올 시즌 개막 후 6번째다. 또한 개인 2번째다. 그는 지난 2013년 7월 31일 문학구장(현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현 SSG)와 원졍 경기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완봉승을 거뒀다.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15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완봉 역투를 선보였다. NC는 두산에 5-0으로 이겼다. [사진=정소희 기자]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15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완봉 역투를 선보였다. NC는 두산에 5-0으로 이겼다. [사진=정소희 기자]

2998일 만에 다시 거둔 완봉승이다. 이재학은 시즌 6승째(6패)를 올렸다. 두산 선발투수 박종기도 6이닝을 소화했으나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3패째를 당했다.

NC 타선은 1회초 이재학의 어깨를 가볍게했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노진혁이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3타점 적시 2루타를 쳐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3회초에는 애런 알테어와 강진성이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냈다. NC는 61승 7무 61패가 되며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고 이날 경기가 없는 SSG(60승 12무 60패)와 다시 공동 6위가 올라섰다. 두산은 2연패를 당했으나 64승 5무 61패로 4위를 지켰다.

키움 히어로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2-0 강우콜드게임승을 거뒀다. 두 팀의 이날 경기는 비 때문에 경기 개시가 지연됐고 시작 후 두 차례나 중단됐다.

삼성의 6회말 2사 2루 공격이 진행되던 도중 호세 피렐라 타석에서 경기는 다시 멈췄다. 빗줄기가 굵어져서다. 결국 강우콜드게임(올 시즌 7번째)이 선언됐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15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5시즌 연속으로 150안타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5번째이자 최연소 작성 기록이 됐다. [사진=김성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15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5시즌 연속으로 150안타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5번째이자 최연소 작성 기록이 됐다. [사진=김성진 기자]

키움은 64승 6무 62패가 되며 5위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은 70승 8무 56패로 3위 제자리를 지켰다. 키움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윌 크레익이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에게 솔로 홈런(시즌 6호)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6회초에는 송성문이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냈다. 키움 선발투수 정찬헌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강우콜드로 인해 완봉승(시즌 7번째)을 거두며 시즌 8승째(5패)를, 최채흥은 완투패(시즌 4번째)를 당하면서 시즌 9패째(4승)를 당했다.

키움 이정후는 이날 5년 연속 150안타(KBO리그 역대 5번째)를 최연소(만 23세 1개월 25일)로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나성범(NC)이 갖고 있었다. 그는 2018년 9월 11일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만 28세 11개월 8일)에서 해당 기록을 작성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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