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제치고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국가로 등극


中의 채굴금지 조치 이후 美로 쏠림 현상…최대 35.4% 점유율 기록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이 최근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비트코인의 채굴 사업자를 거느린 국가로 선정됐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은 영국 캠브리지센터에서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정부의 불법단속 이후 대부분 중국에서 활동했던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중국을 이탈해 미국으로 이동했다. 이에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업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두 국가의 비트코인 채굴업체수의 변화는 지난해 5월 중국정부가 실시한 비트코인 채굴금지 조치에서 비롯됐다. 이 조치로 글로벌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중국지역의 네트워크로 연결된 채굴장비들의 비율이 2019년 75%였던 것이 2020년 5월 44%로 급감했고 올들어 '0'으로 급락했다.

미국이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금지 이후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국가로 등극했다 [그래픽=성지은]

중국을 이탈했던 채굴업체들은 북미와 중앙아시아로 이동했다. 그 결과 지난 8월말 기준 미국의 채굴 사업자 비중은 35.4%로 세계 1위였으며 카자흐스탄, 러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암호자산 붕괴는 적절 시나리오라며 도출되는 사안에 대해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다시한번 제기됐다. 영국중앙은행 칸리프 부총재는 13일 암호화폐의 붕괴는 충분히 가능성있는 시나리오라며 최근 급성장중인 암호자산 분야의 규제 법안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적절한 규제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향후에 매우 큰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에 따르면 규제를 받지 않고 거래되는 암호화폐 자산은 올들어 8천억달러~2조3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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