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아버지, 모더나 맞고 나흘만 사망…기저질환 없었다" 청원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40대 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맞고 나흘만에 숨졌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13일 '모더나 백신 1차접종 후 사망'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청원은 14일 오후 기준 8천886명의 동의를 얻었다.

[사진=뉴시스]

40대 가장의 아들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저희 아버지께서는 군산 모 내과에서 지난달 23일 아침 9시께 모더나 1차 백신주사를 맞았다. 그런데 백신 접종 후 3일차에서 4일차 넘어가는 27일 새벽 1시께 갑자기 극심한 심장 통증을 호소했다"며 "곧바로 피가 섞인 구토를 하신 후 쓰러졌고 그 자리에서 심정지로 새벽 3시께 결국 사망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응급실 담당 의사 소견으로는 평소 아버지가 다니던 병원에서 제공된 혈소판 수치보다 70프로 가까이 급격하게 낮아져 있다고 했다"며 "그래서 이러한 갑작스러운 혈소판의 비정상적인 감소는 백신의 영향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저희 아버지께서는 평소 앓고 계시던 기저질환이나 다른 질병은 전혀 없었다. 또 건강을 위해 영양제 등을 꾸준히 먹고 매주 주말이 되면 등산을 하거나 어머니와 함께 자전거를 타시는 등 운동도 활발히 했다"며 "저를 포함한 저희 가족들은 아버지께서 갑자기 그렇게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으며 사망원인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적었다.

40대 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맞고 나흘만에 숨졌다는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

이어 "사망 원인을 알아내고자 부검을 진행했고 부검의는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 까지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했다. 현재 병원에서 알려준 임시 사망원인은 허열성 심정지라고 추측할 수 있다고 했다"며 "그러나 이런 급성 심정지에 대해 백신의 영향이 아예 없는지 아들인 저도 도저히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청원인은 "이제 겨우 11살인 동생과 하루아침에 젊은 나이에 홀로 가장이 되어버린 어머니를 두고 43세라는 나이에 갑작스레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의 죽음이 억울하지 않도록 정확한 원인 규명을 원한다"고 호소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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