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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대전 마사, K리그2 33라운드 MVP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의 일본인 선수 이시다 마사토시(등록명 마사)가 3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0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전의 4-1 승리를 이끈 마사를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대전하나시티즌의 마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대전하나시티즌의 마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마사는 이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소속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41분 공민현이 보낸 패스를 받아 첫 득점을 기록했다. 마사는 3분 뒤 추가골을 넣었고 이후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자신의 프로 통산 첫 해트트릭이다.

마사는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한국어로 "나는 실패한 축구선수였다. 하지만 오늘처럼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경기가 있고, 팀의 K리그1(1부리그) 승격에도 인생을 걸겠다"고 말해 대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준플레이오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또한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9일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김천 상무전이 선정됐다. 1, 2위 팀 간의 대결이었던 이날 경기는 김천이 전반에만 2골을 넣어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였지만 안양 아코스티가 후반에 멀티골을 기록해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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