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배구단, 2021-22시즌 유니폼 공개…긍정 의미 담아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오는 16일부터 막을 올리는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을 맞아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였다. OK금융그룹 구단은 "모그룹과 구단 공식 마스코ㅌ인 '읏맨'의 긍정에너지를 전하고 배그팬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라는 의미를 새로운 유니폼 디자인 콘셉트에 담았다"고 11일 설명했다.

구단은 "무한 긍정 캐릭터 '읏맨'과 읏맨의 숙적이자 영원한 빌런(Villain, 악당)인 '은맨'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며 "유니폼 좌, 우에 읏맨과 은맨을 배치했다. 은맨은 모그룹 신규 브랜드로 TV광고에서 선보인 캐릭터다. '은'을 왼쪽으로 회전하면 영어 단어 'NO'가 된다는 점에서 비롯된 빌런"이라고 덧붙였다.

구단은 "읏맨과 은맨의 대결 스토리를 유니폼에 표현했다"며 "유니폼을 통해 읏맨의 긍정 에너지를 선수단과 배구팬이 서로 공감하고 유니폼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고도 소개했다.

OK금융그룹 배구단 외국인선수 레오가 2021-22시즌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OK금융그룹 읏맨 배구단]

유니폼 하의는 구단에서 추구하고 있는 '원팀'(One Team)’을 새겨 선수단 각오를 표현했다. 한편 선수단은 올 시즌부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 기술력이 담긴 유니폼을 착용한다. 구단은 "경기 중 빠른 땀 흡수와 건조 기능을 가진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원단이 사용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구단은 또한 "유니폼이 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선수, 팬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로 활용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스코트 스토리를 담아 제작했다"고 했다.

OK금융그룹은 오는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2021-22시즌 V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홈 개막전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 열리는 우리카드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