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美유행독감, 그 어느 때보다 치명적"


CDC 국장 경고…코로나19·독감 백신 동시 접종 권고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독감 바이러스의 전문가 집단인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올 미국 독감이 그 어느 때보다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로셀 왈렌스키 CDC 국장은 6일(현지시간) 올해 미국 독감이 매우 치명적일 것으로 보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접종에 밀려 독감 백신접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독감환자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0년과 2021년 미국 독감 시즌은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강력하게 추진돼 그 덕분인지 독감 환자수가 다른 해보다 적었다. CDC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미국 독감 시즌의 감염자수는 2천명 가량이었다.

로셀 왈렌스키 CDC 국장은 올 독감 시즌에 미국 독감이 매우 치명적이라고 경고했다 [사진=CDC]

반면 1년전인 2019년과 2020년 기간은 독감환자수가 3천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로셀 왈렌스키 국장은 올 독감 시즌에 코로나19와 독감의 백신을 모두 접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수의 감소도 중요하지만 독감 시즌을 대비해 독감 예방접종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최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의 급증과 의료인들의 피로누적으로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다시피 했다. 이 상황이 독감 환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로셀 왈렌스키 국장은 "미국에서 매년 독감으로 1만2천명에서 5만2천명이 감염되고 그 결과 14만명에서 71만명이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올해같은 상황에서 코로나19와 독감의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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