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고성능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 구축 착수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내의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섰다.

7일 G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하는 고성능컴퓨팅 기반의 인공지능(HPC-AI) 공용인프라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142억 원을 들여 HPC/AI/HPDA(고성능 데이터 분석) 공용인프라 구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GIST 캠퍼스 내 AI대학원 공간에 내년 초 개소를 목표로 진행 중인 이 시설(GIST 데이터센터)은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에 구축될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의 마중물 역할을 할 파일럿 규모의 슈퍼컴퓨팅센터다.

GIST 데이터센터는 200Gbps의 초고속 네트워크로 연결된 6PF(페타플롭스) 계산용량의 GPU 노드들과 총 10PB(페타바이트) 저장용량의 스토리지 노드들을 갖출 예정이다. GIST는 자동화된 통합관리에 기반해 99.9% 가동율을 목표로 하는 HPC-AI 공용인프라 장비의 구축과 운영을 23년까지 단계별로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IST는 이번에 구축할 HPC-AI 공용인프라로 연구·교육용 인공지능 컴퓨팅을 지원하고 거대규모 AI학습이 필요한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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