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2021 국감] "금융사들 대장동 자료제출 안해…제대로 조사해야"


여야의원 "검경에 맡길거면 금감원 왜 존재하냐" 질타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하나은행과 SK증권의 대장동 개발 관련 자료제출 거부가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의 도마 위에 올랐다.

7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은 "하나은행이 성남의 뜰 개발로 총 4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면서 "SK증권에도 성남의 뜰 지분투자경위를 물었는데 하나은행에서 이사업과 관련해 문의해 수탁을 결정했다고 대답하더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하나금융그룹 및 SK증권 전경
왼쪽부터 하나금융그룹 및 SK증권 전경

이어 "이런 부분들에 대해 하나은행과 SK증권이 자유롭지 못한 만큼 자료요구를 했지만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하나은행과 SK증권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진 않고 있는데 당시는 검사를 할만한 조건이 성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적극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또 "대장동 개발이 터지고 한참 지나 검경수사가 시작됐는데 그 사이에 왜 금감원은 아무것도 안했느냐"고 질타했다.

정 원장은 "노력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한다"면서 "배가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날 금융회사들과 금감원이 국정감사 지료제출을 거부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것도 논란이 됐다.

권은희 국민의 당 의원은 사모펀드 관련 징계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금감원을 지적했다.

권 의원은 "금감원이 사모펀드 관련 정절한 징계를 내렸는지 국정감사 대상"이라며 "비리혐의가 있는지를 살펴야 하고 이를 막기위한 제도적 방법을 강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관련법령에서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금감원뿐만 아니라 금융회사들의 비협조적인 태도도 도마에 올랐다.

윤재옥 정무위원장은 "특히 금융권 금융회사들이 기본적인 자료제출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면서 "법적인 제약이 없음에도 자료제출을 거부하는 데에 대해 주의를 주라"고 당부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2021 국감] "금융사들 대장동 자료제출 안해…제대로 조사해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