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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 모 고교서 9명 확진


광주 5026번 접촉 고교생...화순군, 긴급 전수 조사 나서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전라남도 화순의 한 고교에서 학생 9명이 감염되는 등 전날 총 22명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됐다.

2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1일 낮 화순군 소재 모 고교에서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해당 학교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8명의 학생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월 도곡면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체채취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화순군]
지난 8월 도곡면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체채취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화순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9명은 모두 같은 반 학생으로 7명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2명은 매일 등하교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최초 확진자(광주 5026번)가 발생하자 감염경로 차단 및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접촉자 등에 대한 긴급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569명, 밀접 접촉자가 다니는 관내 요양 시설 293명, 동거가족 5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학생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남 3127번~3134번으로 분류됐다.

학생 3명은 미결정 판정을 받아 다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나머지 인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화순군은 CCTV 등을 확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밝혀진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통보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수능을 앞두고 고교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화순군청, 전남교육청, 화순교육지원청 등과 긴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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