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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추석 끝나자 전기료 인상… 무리한 脫원전 결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사진=김성진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4일 한국전력(한전)이 전기요금을 인상한 것에 대해 "무리한 탈원전 정책의 필연적 결과"라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정부와 한전은 다음달 1일부터 전기요금 인상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정부와 한전은 전날(23일) 올해 4분기(10~12월)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3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월평균 350kWh 사용 가구는 매달 최대 1천50원을 더 내게 될 전망이다. 전기료 인상은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최 전 원장은 "탈원전 비용은 이제 시작"이라며 "문제는 이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는 점이다. 전기료 인상에 따라 다른 공공요금을 비롯해 물가상승 압력도 커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말 한 마디에 타당성 검토도 제대로 없이 초법적으로 진행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신한울 3·4호기 공사 중단은 결국 국민 부담으로 돌아왔다"며 "탄소 중립을 위해 원전은 필수적이다. 탈원전 정책은 폐기돼야 한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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