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노력, 중국 변함없는 지지 바란다"


왕이 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접견…왕이 "각자 민족 문화 존중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방한 중인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한중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뒷받침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왕이 부장을 접견해 "우리 정부는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하고, "중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날 전용기편으로 입국한 왕이 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정의용 외교부장관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예방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더 성숙한 한중관계의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야 할 시점에 방한해 더욱 뜻깊다"고 환영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께도 안부 인사를 전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왕이 부장은 "시간을 내주셔서 저를 만나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시진핑 주석님과 좋은 신뢰 관계와 우정을 구축하셨다. 두 분 정상의 견인 하에 중한 관계는 건전한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 대해 "코로나 상황에도 나와 긴밀히 소통하며 방역 협력과 인적교류 활성화에 합의했다"며 "신속통로 제도,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 출범 등 모범적인 코로나 대응 협력 사례를 만들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해 상호 이해와 우호 정서를 증진할 계기를 마련하고,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를 출범해 앞으로 30년의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각자 민족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는 "양국은 비록 나라 상황이 다르지만 상대방이 선택한 발전도를 걷는 것을 지지하고 상호 존중하고, 상대방의 핵심적인 그리고 중요한 관심 사안에 대해서 상호 존중하고, 각자 민족의 문화를 존중하고, 그리고 국민 정서를 상호 존중하고 이런 전통을 해왔다"면서 "앞으로 이런 좋은 전통은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또 "한중 경제 발전은 고도적인 상호 보완성이 있다"며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하며 왕이 외교부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사진=청와대]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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