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서구갑)은 2일 국방섬유 국산화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전투복에 이어 근무복 등 군 피복류 전반으로 소재 국산화 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복·소방복 등 공공부문 근무복 소재의 국산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군수품은 방위사업법에 따라 국내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최종 공정만 국내에서 이루어지면 국내 생산품에 해당한다는 허점 때문에, 전투복 등 군 피복류의 경우 대부분 중국, 베트남 등 외국산 원사원단을 수입한 후 국내 제작하여 군에 납품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시 등 비상사태 발생 시 군 피복류 수급차질 초래, 국내 섬유소재 생산기업 일자리 감소와 생산기반 해외이전 가속화 문제가 있고, 국방섬유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됐다.
국방섬유의 국산화는 비상시 전투복 등의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도록 하고, 관련 산업의 국내 생산기반 강화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등 자주국방과 국내 산업발전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실제로 미국 국방부는 식량, 의복, 텐트, 섬유제품 등 특정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미국산 구매를 의무화한 베리수정법(Berry Amendment) 시행하고 있으며, 의복의 경우 소재까지 미국산을 요구하고 있다.
홍석준 의원은 "이제라도 국방섬유의 국산화가 시작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영남=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