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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아프간 철수, 美의 최대 굴욕"


아프간 철수 오판으로 상황 악화…'사실상 항복' 맹비난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철수를 미국의 최대 실책이라며 바이든 정부를 맹비난했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가진 지지자들과의 집회에서 아프간 미군 철수를 놓고 미국 역사상 최대 굴욕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했다.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고려중인 그는 자신이 대통령 재직 당시 아프간 무장 조직인 탈레반과 맺었던 협상을 깨고 미군 철수 시기를 변경해 이번과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아프간 철수가 미국 역사상 최대의 굴욕이라고 비난했다 [사진=백악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아프간 철수가 미국 역사상 최대의 굴욕이라고 비난했다 [사진=백악관]

그는 이번 아프간 철수가 한 국가 지도자의 총체적인 무능함을 보여주는 놀라운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협상한대로만 했으면 아프간에서 명예롭게 철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미국이 아프간에 인력과 장비를 방치한채 철수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탈레반 지도부는 20년 전쟁끝에 미군이 철수하자 아프간 대부분은 장악하고 신정부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탈레반과의 전투를 포기한 아프간 군대와 이를 용인한 아프간 정부에 책임을 돌렸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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