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오는 24일 개막하는 '2020 도쿄패럴림픽'이 개막도 하기 전에 선수와 관계자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도쿄패럴림픽 관계자 15명이 이날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쿄패럴림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01명이다.
이번에 새로 발생한 15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외국 선수이고, 나머지 14명은 관계자로 알려졌다.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합산한 관계자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금까지 총 662명에 달한다.
확진자가 속출하자 조직위는 선수촌 출입 국내 관계자 검사 빈도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모아, 키리바시, 통가, 바누아투 등 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4개국은 코로나19 때문에 도쿄패럴림픽에 불참한다.
이들 4개국에선 호주를 경유해 일본으로 갈 수 있는데, 호주의 국제 여행자 관련 코로나19 방역 지침 때문이다. 호주 방역당국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의 경우, 호텔에서 2주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다.
앞서 아프가니스탄도 공항 폐쇄로 출국이 불가능해 불참을 밝힌 바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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