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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장관, 국가영장류센터 찾아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전임상 적극 지원”


전임상시험, 치료제·백신 개발 필수관문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코로나19 전임상시험에 대해 정부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오창분원의 국가영장류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전임상 지원 관련 연구자, 관계기관, 기업 등과 함께하는 현장 간담회를 했다.

이번 현장방문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전임상시험 지원 기관과 연구자를 격려하고 어려운 점 등을 들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전임상시험 지원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 국가영장류센터을 방문해 김그린 연구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 국가영장류센터을 방문해 김그린 연구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에서 보고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과 전략‘에 따라 추진 중인 국가 전임상지원센터 구축 등 치료제·백신 개발 전임상시험 지원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임상시험은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진입 전 영장류 실험, 독성평가 등을 통해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는 필수 절차이다. 과기정통부는 전임상시험 등 지원을 위해 생명연, 화학연, 안전성연, 파스퇴르연, KMPC 등 감염병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 연구개발지원협의체(지원협의체)’를 2020년 4월부터 구성해 운영 중이다.

지원협의체의 기업 대상 연구개발(R&D) 지원 성과는 현재까지 약효분석·동물모델 지원·독성 평가 등 2천119건에 이른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단계 진입에 성공한 7개 기업 중 6개 기업에 전임상시험을 지원했다.

생명연 국가영장류센터는 중국, 네덜란드, 미국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영장류 감염모델 개발에 성공해 SK바이오사이언스 등 8개 기업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11건)을 지원한 바 있다.

임혜숙 장관은 “전임상시험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첫 번째 관문으로 기업과 연구자에 대한 전임상시험 지원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기업이 임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인 연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힘써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신·변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전임상시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기업의 전임상시험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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