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투자 바람 부는 非규제지역 아산, 분양시장까지 '훈풍'

대규모 투자 바람 부는 非규제지역 아산, 분양시장까지 '훈풍'

이수건설, 아산 탕정면서 844실 규모 '브라운스톤 갤럭시' 이달 공급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부동산 비규제지역인 충남 아산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대거 분양된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천안에서는 분양 물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반면, 시 경계를 맞대고 있는 이웃도시 아산에서는 비규제 지역 풍선효과를 타고 분양이 늘어났다.

특히, 대규모 투자계획이 발표된 삼성디스플레이 정문 근처의 지원시설부지에서 첫 오피스텔이 공급되는 동시에 아산시가 자족도시 구축을 목표로 조성하는 산업단지 주거구역에서도 아파트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9년 10월 아산캠퍼스에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과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13조1천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아산시는 관련 소재·부품·장비를 공급할 산업단지 10곳을 여의도 3배 면적인 894만6천㎡ 규모로 조성한다.

'브라운스톤 갤럭시' 오피스텔 조감도. [사진=이수건설]

아산시의 개발계획에 따라 각종 인허가를 마친 지원시설부지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이달 집중적으로 공급된다. 이수건설은 삼성디스플레이2단지 정문 근처인 아산시 탕정면에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844실로 구성된 '브라운스톤 갤럭시' 오피스텔을 이달 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18~21㎡ 457실 ▲22~24㎡ 387실이며 산업단지의 근로자 임대수요를 겨냥해 원룸 또는 1.5룸으로 설계됐다. 천장 높이는 일반 아파트보다 30㎝ 정도 높은 2.75m여서 2층 침대를 놓기에도 편리하다. 세탁기 냉장고 전기쿡탑 등은 빌트인으로 제공된다.

한라는 아산시와 천안시 서북구 경계선에 위치한 스마트밸리 산업단지에 조성된 공동주택단지 C2블록에서 전용면적 54~84㎡ 998가구의 순위별 청약을 19일부터 받는다. 효성중공업이 지난 6월 스마트밸리 산업단지에서 분양한 아파트 393가구에는 1순위 청약에 3천701명이 몰렸다.

라인산업도 아산 둔포면에 조성되는 아산테크로밸리에서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 68㎡ 103가구와 84㎡ 719가구로 구성되는 6차 이지더원을 분양 중이다.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순위별 접수에 나선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