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전국 곳곳 강한 소나기…강원영동, 최대 150mm 이상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목요일인 1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린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낮부터 밤 사이 대기불안정으로 수도권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의 돌풍이 불고 시간당 30~5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5~60mm, 서울, 강원영서남부 5~20mm 안팎이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에는 다음날(20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린다.

강원영동중남부와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낮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중남부,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 50~100mm(많은 곳 강원영동중남부 150mm 이상), 강원영동북부, 경북동해안(북부동해안 제외) 30~80mm 내외다. 경남권남해안, 울릉도·독도는 10~60mm 안팎이다.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동해안은 25~28도로 다소 선선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까지 경상권해안은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동해상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