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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8기 위성 韓, 2027년엔 100개 위성 운용한다


인공지능+빅데이터 접목, 민간 위성정보 활용 돕는다

우리나라 차세대중형위성이 지난 3월 카자흐스탄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우리나라 차세대중형위성이 지난 3월 카자흐스탄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접목해 민간 위성정보 활용에 이용하기로 했다. 현재 8기 위성을 운용 중인 우리나라는 2027년에는 그 개수가 100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신규 위성정보 빅데이터 활용지원 체계개발 사업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기술을 반영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용홍택 1차관 주재로 18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위성정보 활용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2년부터 5년에 걸쳐 새롭게 추진되는 위성정보 빅데이터 활용지원 체계개발 사업을 위성정보를 실제 활용하는 현장의 전문가 관점에서 새롭게 되짚어 보는 기회로 마련됐다.

최근 위성을 기상, 국토관리, 재난대응, 국가안보 등 다양하게 활용하려는 수요가 폭등하고 있어 현재 8기 운용 중인 위성은 2027년에는 100기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글로벌 위성영상 산업 규모는 연평균 13% 성장해 2026년에는 121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다양한 위성에서 생성되는 서로 다른 빅데이터를 표준화해 쉽게 활용하도록 민간에 제공함과 동시에 정보를 결합해 새로운 활용서비스를 창조해 시장을 선점하는 기술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필요성을 인식해 인공지능을 활용해 위성영상 빅데이터를 빠르고 다양하게 분석하고 처리하는 체계를 개발해 기업 등 민간에서의 폭넓은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위성영상 인공지능분석 분야에 강점을 가진 혁신 벤처기업인 SELab과 SIA 등 2개 업체가 참석해 기업의 입장에서 가감 없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종혁 SELab 이사는 “지상에서의 토양 실측 등 위성정보가 우리 실생활에 쓰일 수 있도록 해당 수치 정보를 검증하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태균 SIA 사장은 “위성영상 공급과 분석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1차관은 “사업의 성공은 항상 좋은 기획 의도를 최대한 빨리 현장의 수요기업과 전문가에게 알려 가장 효율적인 상세 추진방안을 마련하는 데서 시작한다”며 “이번 사업도 사업 종료 시점 100개 이상의 위성에서 쏟아져 나오는 빅데이터가 위성정보 활용 산업 육성의 밑거름이 되도록 미래를 내다보는 전문가의 식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수렴한 전문가 의견을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사업 상세 기획에 반영해 발전시키고 사업 기간 지속적 소통을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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