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지역 내 주거 중심지로 진입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에게 소형 주거단지가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교통, 학군, 편의시설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모여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지만, 청약 경쟁이 치열하고 가격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17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중구와 강남구의 가구당 평균가격은 각각 12억6천6만원, 22억9천933만원으로 외곽지역인 도봉구 6억6천452만원과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또한, 경기 구리 갈매동이 8억5천만원, 인천 연수구 송도동이 7억8천938만원, 대전의 경우 유성구가 4억9천725만원, 부산은 수영구가 7억8천800만원으로 각각 해당 시·군에서 가장 높은 집값을 보인다.
이에 주거 중심지에서 분양하는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과 같은 소형 주거단지가 최근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한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 2차' 도시형 생활주택은 평균 10.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오피스텔은 평균 56.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중심 지역일수록 규제가 심하고, 가격 부담이 크기 때문에 소형 주거단지를 통해 진입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아파트 대비 대출이나 세금 규제가 덜해 반사이익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이달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84㎡ 432실 규모로 구성된다. 도안신도시 내에서도 최중심 입지에 조성돼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도보권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개통될 예정이며, 유성대로~화산교 간 도로 개설과 연계사업으로 묶인 현충원IC(가칭)가 인근에 마련된다. 또한, 흥도초, 서남4중(예정), 대전도안고 등 초·중·고교가 도보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전 타입에 알파룸을 제공해 서재, 옷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하 공용공간에 세대별 창고가 마련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같은 달 현대건설은 서울 중구 묵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남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9층, 2개 동,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면적 21~49㎡ 282세대,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남산'으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은 지상 1~2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직선거리 300m 내에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이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태영건설이 경기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상업1-2BL에 시공하는 '다산역 데시앙'도 이달 분양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36~84㎡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 531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되는 다산역세권 내 최대규모 주거복합 단지다.
오는 2023년 9월 개통 예정인 8호선 다산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잠실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GTX-B노선 개통 시 별내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