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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조폭'에 빗댄 황운하 "룸살롱서 술 마시느라 책 보지 않은 듯"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조폭에 빗대며 "국민적 조롱의 대상이 됐다"며 맹비난했다.

황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밝히며 "설사 정권 교체 여론이 높아진다 하더라도 룸살롱에서 술 마시느라 책 한 권 제대로 보지 않은 듯한 인물을 대한민국의 지도자로 뽑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황 의원은 "그의 무지와 소양 부족의 천박함을 한탄하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며 "실제로 윤석열은 '악질 특수부 검사'의 전형적인 면모를 유감 없이 보여왔다는 얘기들이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윤석열이 룸살롱에서 양주 마시며 아버지 뻘되는 기업회장 또는 임원들을 불러내어 자기 구두 속에 양말을 벗어 넣은 술잔을 만들어 폭탄주를 마시게 했다는 얘기는 널리 회자되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에게는 룸살롱에서 다리 쩍 벌리고 앉아 머리를 좌우로 마구 흔들어대며 주먹자랑하는 조폭처럼 아무렇게나 떠들어 대는 게 몸에 배어 있는 듯 하다"고 비꼬았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국회사진취재단)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국회사진취재단)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또 "윤석열은 패륜·배신 소리를 듣든 말든 자신이 몸담았던 문재인 정권을 마구 때리기만 하면 반문재인 정서로 인한 높은 지지율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착각한 나머지 반대와 분노의 정치에만 골몰했을 뿐, 자신만의 국정 운영의 비전과 철학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그저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얘기만을 주문처럼 떠들 뿐 어떤 정권 교체를 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스스로 깡통에 불과함을 입을 열 때마다 잘 설명해주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영혼 없이 외워둔 몇 개의 단어들 즉 공정이니 상식이니 법치니 따위의 말들을 맥락 없이 반복하기만 해도 국민들이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와 철학에 대한 무지, 인문학적 소양의 천박함, 그러면서도 국민을 대충 속일 수 있다는 국민 무시의 오만함이 틈만 있으면 튀어나온다. 근본 없는 막가파를 정의로운 검사로 착각한 국민들만 바보가 됐다"고 날을 세웠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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