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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준비 나선 삼성전자, 상반기 R&D 투자 10.8조 '사상 최대'


지난해 기록 경신…시설 투자에도 23.3조 집행

삼성전자가 상반기 연구개발(R&D) 투자에 사상 최대인 약 10조8천억원을 집행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상반기 연구개발(R&D) 투자에 사상 최대인 약 10조8천억원을 집행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사진=삼성전자]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상반기 연구개발(R&D) 투자에 사상 최대인 약 10조8천억원을 집행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상반기 R&D비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천억원이 증가한 10조8천200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 대비 R&D비가 차지한 비중은 8.4%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매출이 129조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R&D에도 많은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2분기에 투입된 R&D비는 5조3천800억원으로 전분기(5조4천400억원)보다는 줄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시설투자도 전년 대비해 36% 넘게 늘었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시설투자 규모는 23조3천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해 36.5% 증가한 수준이다.

시설 투자의 대부분은 반도체에서 이뤄졌다. 반도체가 20조9천억원, 디스플레이가 6천억원 수준이다. 2분기 시설투자는 13조6천억원으로, 반도체 12조5천억원,디스플레이 6천억원이다.

삼성전자는 시설투자가 메모리 반도체 공장과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증설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모리의 경우 향후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평택과 시안 증설과 공정 전환에 투자가 집중됐다"며 "파운드리는 극자외선(EUV) 5나노 등의 증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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