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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국회부의장, '쥴리 벽화'에 "명백한 인권침해"


28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골목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2021.07.28. [사진=뉴시스]
28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골목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2021.07.28.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를 조롱하는 내용의 ‘쥴리 벽화’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비판했다.

김 부의장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쥴리 벽화'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시중에 떠도는 내용을 공개 장소에 게시해 일방적으로 특정인을 조롱하고 논란의 대상이 되게 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누굴 지지하느냐 아니냐를 떠나, 이는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명백한 인권침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전 총장의 대선출마 선언 이후 가정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는 선거 과정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검증되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정치와 무관한 묻지마식 인신공격은 자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욱이 벽화 앞에서 진보-보수 유튜버들이 충돌하며 또 다른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며 "벽화를 설치한 분께서는 성숙한 민주주의, 품격 있는 정치문화 조성을 위해 해당 그림을 자진 철거 해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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