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영양군은 폭염으로 고추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고추수확 편의장비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쪼그려 앉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반복해야 하는 고추재배로 인해 농업인 대부분이 무릎관절 질환 등을 호소하고 있다.
군은 관절 보호와 고추수확 작업 능률제고를 위해 내달 5일까지 고추수확 편의장비 800여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보급되는 고추수확 편의장비는 파라솔과 바퀴, 의자, 수확용 포대 고리가 부착돼 있다.
작업 자세를 개선해 줄 뿐만 아니라 운반이 편리해 고추수확 작업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고추수확 편의장비를 매년 농가당 1대 이상 지속적으로 지원해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은 물론 농작업 능률 제고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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