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쥴리' 벽화에 "과거 있는 여자 영부인 안된다? 몰상식 주장"


28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골목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사진=뉴시스 ]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것으로 보이는 '쥴리' 벽화와 관련해 "이른바 '친문' 지지자들이 벌이고 있는 막가파식 인격살인에 대통령이 제동을 걸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하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있는 여자는 영부인 하면 안 된다' 이런 몰상식한 주장을 민주당의 이름으로 하고 싶은 건가"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사건이 벌어졌다. 정치가 아무리 비정하다고 해도 이건 아니"라며 "'영부인의 자격'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싶다면 '대체 무엇이 문제라는 건지' 정확하게 사건을 규정하고 공식적으로 하기 바란다"고 적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청해부대 백신 미접종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

이어 "입만 열면 여성인권 운운하는 분들이 대체 이게 무슨 짓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광장에 있어야 할 민주주의를 뒷골목으로 끌고 들어가 키득거리는 볼썽사나운 짓 당장 중단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칭 페미니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서울 종로구의 한 헌책방 외벽에 '쥴리의 남자들'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란 문구가 적힌 벽화가 등장했다. '쥴리'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서 김씨를 지칭하는 말이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