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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남북정상회담 개최 논의 외신보도, 사실 아니다"


로이터, 한국 정부 소식통 인용 보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인근에서 공동 식수를 마친 후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인근에서 공동 식수를 마친 후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청와대는 28일 남북이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라는 외신보도에 "논의한 바 없다"며 부인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게 "외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

전날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발표 당시 "양 정상 간 대면 접촉에 대해 협의하거나, 화상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한 바는 없다"고 한 청와대 입장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우리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남북이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지난해 북한이 폭파한 남북연락사무소를 다시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북은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되었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 전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양 정상은 지난 4월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3주년을 계기로 최근까지 몇 차례 친서를 상호 교환했고,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통신선을 복원해 남북 간 대화 통로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연락선 복원 협의 과정에서 북측의 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별도의 사과나 입장 표명은 없었던 걸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앞으로 협의해 나갈 문제"라는 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관계 회복 논의와 관련해선 "오랜 기간 단절되어 있는 데 대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조속한 관계 복원과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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