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전 수석은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전 총장님 해도 너무했다"라며 "월주스님 영결식에 참석한 윤석열 전 총장은 120분 내내 졸았다"고 비판했다.
최 전 수석은 "졸음과의 싸움은 정치인들 모두에게 어렵다"며 "공식 행사나 국회 회의 장소에서 졸면 문제가 되니 어쩔 수 없이 졸더라도 10초~20초를 넘기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이어 "서해수호의날 김태년 의원도 고개를 떨군 6초 때문에 야당과 언론의 맹비난을 받았다. 몇 년 전 현충일 행사에서의 정우택 의원도,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 때 졸았던 야당 의원도 10여 초의 굴욕이었다"면서 "그런데 어제 월주스님 영결식에 참석한 윤석열 전 총장은 120분 내내 졸았다. 2~3분 정도 졸고 몇 초 정도 깨기를 영결식 내내 반복했다. 이 정도면 '존 것'이 아니라 ‘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졸음을 탓하지 않던 저지만 윤 전 총장의 어제의 잠은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어떤 영결식에서도, 추념일에도, 수많은 국회 회의에서도 저런 사람은 없었다. 예의도 기본도 없다"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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