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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가동…"지역 최초"


김부겸 총리 개소식 참석…개인정보위, 내년 지원센터 4곳 추가 설립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지역단위 최초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가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 일부를 삭제·대체해 추가 정보 없이는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한 것을 말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강원 원주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개소식에서 "강원 지원센터는 강원도 데이터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강원도가 4차 산업혁명시대 국내 데이터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원주는 방대한 보건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위치해 지원센터가 설치되는데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28일 강원 원주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개소식 현장 [사진=개인정보위]
28일 강원 원주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개소식 현장 [사진=개인정보위]

이날 공식 개소한 강원 지원센터는 지역 내 중소기업·기관 등에 가명처리 환경 제공, 교육·컨설팅 등 가명정보 활용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앞서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 대상 공모를 거쳐 지정·설치됐다.

내년에는 이에 더해 지원센터 4곳이 추가 설립될 예정이다.

박상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처장은 2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사전 브리핑에서 "지원센터에서 멀리 떨어진 기업들은 (가명처리 등) 지원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내년 예산을 통해 약 4개 지원센터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들끼리 서로 연결, 전국망을 구축해 어디서나 가명처리를 지원 받고 그와 관련된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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