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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 조달청 등록…시장 확대 속도


국내 공공 수요차 판매 본격 돌입…미국·필리핀 등 수출국가 다변화

위니아딤채는 지난 22일 백신 보관용 혈액냉동고가 제품 규격서와 시험성적서를 통해 제품의 품질, 성능, 효율, 가격 등에서 적격판정을 받으며 조달청 나라장터에 물품 등록이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는 지난 22일 백신 보관용 혈액냉동고가 제품 규격서와 시험성적서를 통해 제품의 품질, 성능, 효율, 가격 등에서 적격판정을 받으며 조달청 나라장터에 물품 등록이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위니아딤채]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위니아딤채가 연구개발하고 대유플러스가 제조한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메디박스)가 조달청 나라장터에 물품 등록을 완료하고 국내 판매를 본격 확대한다.

위니아딤채는 지난 22일 백신 보관용 혈액냉동고가 제품 규격서와 시험성적서를 통해 제품의 품질, 성능, 효율, 가격 등에서 적격판정을 받으며 조달청 나라장터에 물품 등록이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위니아딤채는 이번 조달청 등록으로 공공 수요처 판매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전문 영업점을 발굴해 상급 의료원, 국공립 대형 병원 등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전국 256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 공급 추진에 나서며 소규모 콜드체인 형성에 일조할 계획이다. 중소형 개인 병원 등 민간부문 판매와 관련해서는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와 협의를 통해 수요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수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이달 필리핀 업체와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수출을 개시하며 수출국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많은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의 경우 안전하고 이동이 용이한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 가전계열사인 위니아전자의 자사 해외판매법인이 위치한 멕시코, 칠레, 페루, 러시아 등을 우선으로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또 스리랑카에서 특장차를 수출하고 있는 국내업체와 함께 병원차, 특수차 등에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를 탑재해 백신을 공항에서 도심까지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콜드체인 구축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위니아딤채는 이 업체와 함께 스리랑카를 시작으로 태국, 캄보디아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위니아 백신보관용 혈액냉동고는 현재까지 출시된 백신 냉동고들에 비해 폭넓은 사용 구간 온도를 적용해 백신 보관의 사용성을 확대한 제품이다. 용량 92L, 무게 65kg의 소형이라 이동이 용이하다. 백신마다 다른 보관온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가 내장돼 있어 별도 교육 없이도 최적의 온도로 설정이 가능하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안전하고 빠르게 백신을 공급하는 조력자로서 대한민국 K방역의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 국가를 다변화해 글로벌 가전사로서의 위상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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