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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동네방네]쥐꼬리 월급 쪼개 학생 돕는 지방공무원들


충남도내 지적직공무원 모임 양지회, 외환위기후부터 매년 장학금 전달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도내 현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친목 모임이 지역 대학생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투기, 아파트 특별공급(특공) 먹튀 논란 등으로 물의를 빚은 공무원, 공기업 임직원들과는 전혀 다른 행보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와 15개 시·군 지적직 공무원들의 친선 모임인 ‘양지회(회장 최재철 공주시 민원토지과장)’는 충남도립대 토지행정과 학생 2명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해 미래 ‘지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그동안 십시일반 모은 회비를 덜어 마련했다.

충남도내 지적직공무원 모임 양지회가 도립대 토지행정과 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정종윤 기자.]

최재철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요즘, 묵묵히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후배들이 미래 지적을 이끌어 가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으나마 정성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양지회는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1998년 도내 지적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처음으로 장학금을 전달한 이후 현재까지 78명의 학생에게 3천800여만원을 전달했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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