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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펀드' 수사 급물살…경찰, 기업은행·한투증권·하나금투 압수수색


전일 하나은행 10시간 압수수색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23일 IBK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펀드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여의도 한투증권과 하나금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다.

경찰이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중단과 관련해 23일 IBK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사진은 작년 10월 디스커버리펀드 투자자들이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경찰이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중단과 관련해 23일 IBK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사진은 작년 10월 디스커버리펀드 투자자들이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가 중단돼 판매사들이 상환하지 못한 잔액은 2천562억원 가량으로, 다수 개인·법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21일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본사를, 22일엔 하나은행 본점을 10시간 이상 압수수색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 디스커버리 운용을 설립한 장하원 대표를 출국 금지했다. 장 대표는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던 장하성 중국대사의 동생이다.

경찰은 장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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