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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공백 6개월 만에 위원 7인 위촉…"반쪽 논란 불가피"


국회 과방위 추천 몫 2명 제외

정연주 전 KBS 사장 등 7인이 방심위원으로 임명됐다. [사진=방심위]
정연주 전 KBS 사장 등 7인이 방심위원으로 임명됐다. [사진=방심위]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방송·통신 내용을 심의 및 규제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공백 6개월 만에 위원 일부를 위촉했다.

방심위는 이날 위원으로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옥시찬 前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윤성옥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이광복 前 연합뉴스 논설주간 ▲정민영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정연주 前 건양대학교 총장 ▲황성욱 前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등 7인을 위촉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에 위촉된 총 7인의 위원 임기는 2021년 7월 23일부터 2024년 7월 22일까지로 3년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회의장이 원내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해 추천한 3인, 국회 소관 상임위에서 추천한 3인을 포함하여 대통령이 9인을 위촉한다.

그러나 국민의힘에서 정연주 전 건양대학교 총장 방심위원장 내정설'에 반발해 위원 추천 자체를 거부해와 9명 가운데 국회 과방위 추천 몫 2명이 빠졌다. 국민의힘은 정연주 전 건양대학교 총장 겸 전 KBS 사장이 정치색이 강하다는 이유로 인선에 반대해왔다.

국민의힘 반대로 방심위는 지난 1월 29일 강상현 전 방심위원장을 비롯한 4기 위원들의 임기 만료 후 6개월째 휴업상태였다.

한편 민경중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에 위촉되신 위원들께 위원회 소관 직무 및 주요 현안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설명을 먼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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