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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대상 멤버십 강화…'목적지 부스터' 개선


택시기사 대상 제휴할인 및 보험혜택도 추가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카카오 T 택시기사 프로멤버십'을 업그레이드하며 각종 제휴 프로그램과 보험 혜택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목적지 부스터' 기능도 일부 개선, 프로멤버십 기사에게 '콜 수요'가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고자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택시기사 프로멤버십' 업그레이드 버전을 22일 선보였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첫 출시된 '프로 멤버십'은 택시 기사가 원하는 목적지의 콜을 빠르게 확인하는 '목적지 부스터' 기능과 주변의 실시간 콜 수요를 보여주는 지도 기능 등이 있다. 월 9만9천원의 유료 멤버십이다.

가장 눈에 띄는 개선점은 '목적지 부스터' 기능의 수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 각 지역의 행정 단위 규모와 택시 이용량이 상이한 것을 감안해 프로멤버십 기사에게만 수요가 편중되지 않도록 이동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위해 구 또는 읍·면·동 단위로 목적지 설정이 가능하게 하고, 개인화 추천 모델을 바탕으로 한 기사 선호 지역, 기사 위치 기준으로 배차가 가장 빠른 지역, 수요가 많은 지역, 차고지 등의 목적지 추천 리스트를 제공해 택시 매칭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존에는 구나 시(광역시 제외)·군 단위로만 목적지 설정을 할 수 있었다.

프로멤버십 가입자들에게는 다양한 제휴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기아 니로 EV 전기차 택시 트림 구매 시 50만원 구매 혜택 제공 ▲프로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한 스마트폰 기기변경 시 최대 35만포인트 지급 등이다. 스마트폰 포인트 혜택은 프로멤버십 3개월 이상 유지 시 적용된다.

택시 운행 시 필요한 소모품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금호타이어의 택시 전용 타이어를 제휴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고 차량 매트, 핸드폰 고속 무선충전기 등 자동차 용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플랫폼 택시 최초로 안심보험도 제공한다. 안심보험은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폭행·상해 등의 피해 발생 시 보상비, 수술비, 치료비 등을 지급해 프로멤버십 기사들이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운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혜택은 8월 중 도입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제휴 혜택 및 안심보험을 카카오 T 브랜드 택시 기사들에게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외 '내 운행 정보' 기능을 추가해 승객 리뷰 데이터를 통해 서비스 장점과 개선점을 확인하고 기사 스스로 서비스 품질을 관리할 수 있으며 출근일수, 운행완료일수 등 운행 관련 데이터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사업실 상무는 "업그레이드 된 프로멤버십은 영업 효율성을 높여 호출 수요에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해, 이를 통한 기사들의 만족도가 결국 승객의 서비스 만족도까지 충족시키는 선순환 고리를 형성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월 멤버십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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