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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인슈어런스, '모바일 표준상품설명 서비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가독성 높은 모바일 설명서 제공…주요 내용에 시각적 강조 효과

보험 표준상품설명대본 음성 녹취를 모바일 앱으로 대체한 '보험 가입 편의성과 소비자 보호를 증진시키는 모바일 표준상품설명 서비스' 화면 [사진=토스인슈어런스]
보험 표준상품설명대본 음성 녹취를 모바일 앱으로 대체한 '보험 가입 편의성과 소비자 보호를 증진시키는 모바일 표준상품설명 서비스' 화면 [사진=토스인슈어런스]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토스의 보험 계열사 토스인슈어런스는 표준상품설명대본 음성 녹취를 모바일 앱으로 대체하는 '보험 가입 편의성과 소비자 보호를 증진시키는 모바일 표준상품설명 서비스’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토스인슈어런스의 혁신금융서비스는 보험분석매니저가 보험에 가입하려는 고객에게 표준상품설명대본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주고 그 과정을 녹취하는 대신, 모바일 앱의 시청각 요소를 적극 활용해 상품 설명을 진행한다.

서비스를 실행하면 토스 앱 화면에 표준상품설명서를 보여주고, 미리 녹음된 설명이 흘러나오면 이에 따라 자동으로 스크롤이 내려가도록 구성됐다. 보험료, 보장내용, 보장제한 사항 등 고객이 꼭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내용은 시각적으로 더욱 강조해 표시하고, '밀어서 동의하기' 등 고객이 능동적으로 반응해야 다음 단계로 진행된다.

기존 전화영업(TM, 텔레마케팅) 보험 판매 시에는 보험업법상 표준상품설명대본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주고 그 과정을 반드시 녹취해야 했다. 이 때문에 보험 모집인이 빠른 속도로 대본을 낭독하면서 정작 고객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나타난다는 지적이 있었다.

반면 표준상품설명 서비스는 중요 내용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시간을 단축하고, 개인 정보 노출 우려도 줄어들 것이라고 토스인슈어런스 측은 기대했다.

이 서비스는 토스 내부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10월 중 도입될 계획이다. 토스인슈어런스는 보험 보장 분석과 보험 상품 소개 단계에서는 고객에게 지금처럼 전화로 정보를 제공하되, 실제 보험 계약 의사를 확인한 이후 청약 단계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활용할 방침이다.

토스인슈어런스 관계자는 "모바일 표준상품설명 서비스는 IT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고객 편의를 높이면서도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인지시킨다는 측면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불완전 판매를 막고 소비자를 보호하려는 기존 규제의 취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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