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농가의 일손을 지원하기 위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2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22일 정 의원에 따르면 농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마저 어려워지자 심화되는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느 때보다 힘겨운 농번기를 보내고 있다.
인력확보가 어려워지자 지난달 13만원 수준이던 일당이 최근 17만원으로 급등했다.
올해 경상북도 도내 농가에 필요한 인력은 236만명 정도지만 농번기 일손이 부족, 농촌인력지원 중개센터를 39곳으로 확대하고 국민 참여형 일손돕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외국인 계절 근로자 파견제도를 시범운영, 농촌에서 일할 수 있는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각 지자체, 공공기관, 봉사단체 등이 릴레이 운동으로 농촌일손 돕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현행법은 선출직 공직자나 후보자 등이 농촌의 일손을 돕거나 재해 구호에 나서는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기부행위에 해당, 금지와 처벌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정 의원은 '대민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행위'가 기부행위에 해당하지 않도록 제외, 농촌일손 돕기를 합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정희용 의원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농촌일손 부족으로 수확 철에 제대로 수확을 못 하면 1년 농사를 망칠 수 있다"며 "이번 개정안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갈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