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의 글로벌 의학교육 기관 자생메디컬아카데미는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의과대학(Mohammed Bin Rashid University Of Medicine and Health Sciences, MBRU) 의대생들이 참여한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발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21 자생-두바이 MBRU 임상 연수 프로그램’에는 한의학에 대한 열의를 보인 예비 의사 5명이 교육생으로 선발됐다. MBRU는 120여개 국제 의료기관·기업이 밀집한 보건의료지구인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Dubai Healthcare City)에서 첫 번째로 설립된 의과대학이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 12일부터 5일 동안 온라인 과정으로 진행됐다. 연수 커리큘럼은 한의학에 대한 이론뿐 아니라 실습을 병행해 교육자와 학습자가 최대한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자생메디컬아카데미 김미령 한의사(왼쪽)가 MBRU 의대생들에게 한의학을 가르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https://img-lb.inews24.com/image_gisa/202107/1626657713497_1_102230.jpg)
녹화 형식으로 진행된 이론 강의에서는 기본 한의학 이론 수업과 추나요법, 동작침법(MSAT), 침 치료, 약침 등 치료법의 원리와 과학적 증명을 다룬 내용이 포함됐다. 수업 중간마다 실시간으로 마련된 토론수업과 질의응답 시간에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직접 참여해 효율적 피드백도 이뤄졌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진호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높은 관심 속에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생한방병원의 한의 치료법이 MBRU 의대 간 협력을 통해 아랍지역 전체로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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