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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네덜란드 청년, 베조스와 우주관광 떠난다


7월 20일 준궤도 우주여행 출발…브랜슨 이어 두번째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민간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이 이달 20일 민간인을 탑승하고 첫우주 여행을 떠난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지난달 첫우주 비행 탑승권 입찰에서 당첨된 18세 네덜란드 청년 올리버 데먼과 제프 베조스, 그의 동생 마크 베조스, 82세의 월리 펑크가 함께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민간인 탑승자들은 기존 우주인중 18세의 최연소 청년과 82세의 최고령 우주인이 함께 해 이목을 끌고 있다. 올리버 데먼은 올 가을 학기부터 네덜란드의 위트레흐트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할 학생이다.

블루오리진이 이달 20일 민간인을 태우고 첫 우주 관광 시험발사에 나선다 [사진=블루오리진]
블루오리진이 이달 20일 민간인을 태우고 첫 우주 관광 시험발사에 나선다 [사진=블루오리진]

그는 금융·부동산 투자사인 서머셋 캐피털 파트너스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조스 데먼의 아들로 첫탑승권 입찰에서 당첨됐던 아버지를 대신해 탑승하게 됐다. 이 당첨권은 2천800만달러를 써낸 익명의 입찰자가 당첨됐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이를 다른 참가자에게 양보하고 두번째 여행에 참여하기로 했다.

블루오리진은 이달 20일 캡슐을 장착한 신형 셰퍼드 로켓을 지상 104km까지 쏘아 올린 후 무중력 상태를 3분 가량 체험한 후 지구로 복귀할 예정이다.

블루오리진이 셰퍼드 로켓 발사에 성공하면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과 함께 내년부터 우주관광 상품을 판매할 수 있어 우주관광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18세 네덜란드 청년 올리버 데먼이 제프 베조스와 함께 우주여행을 떠난다 [사진=블루오리진]
18세 네덜란드 청년 올리버 데먼이 제프 베조스와 함께 우주여행을 떠난다 [사진=블루오리진]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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