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다이렉트 메시지 기능 '백채널' 도입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음성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클럽하우스(Clubhouse)'가 플랫폼 내 다이렉트 메시지 기능인 '백채널(Backchannel)'을 도입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클럽하우스 iOS 및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이날부터 앱 업데이트 후 새롭게 추가된 백채널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는 이번 다이렉트 메시지 기능 도입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 증대와 함께 오디오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1대1 또는 그룹의 사용자에게도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업데이트된 앱에서 비행기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거나 왼쪽으로 화면을 넘기면 백채널 기능을 사용 가능하다.

다이렉트 메시지 기능을 통해 발표자는 공동 진행자와 논의하거나, 다음 질문 순서 등을 보다 쉽게 계획할 수 있다. 또 백채널로 참여자의 질문을 미리 받아 다음 발표자를 선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청취자의 경우, 다이렉트 메시지 기능을 통해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발표자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으며 청취자끼리 대화를 주고 받는 것도 가능해졌다. 음성 채팅방이 종료된 후에도 사용자들은 백채널 다이렉트 메시지로 소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클럽하우스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백채널 외에도 앞으로 많은 신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클럽하우스' 열풍 식었다?…'음성 SNS' 확산 커졌다

• 페이스북, 클럽하우스와 유사한 오디오 플랫폼 '라이브 오디오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