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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도쿄올림픽 선수단에 "이제 선수의 시간… 후회 없는 경기 보여주길"


與, 선수단에 비대면 격려 행사… 김연경·진종오 등 참석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단 격려 화상미팅에서 선수단 주장인 김연경 선수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단 격려 화상미팅에서 선수단 주장인 김연경 선수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단을 향해 "이제 선수 여러분의 시간이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후회없는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도쿄올림픽 선수단 격려 화상미팅 행사에서 "코로나 시국으로 대회가 1년이나 연기되면서 선수들의 마음고생이 심했을텐데 이렇게라도 치르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체육계 대표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신치용 진천선수촌장과 정성숙 부촌장, 장인화 선수단장과 여자배구·사격계 국내 간판스타 김연경·진종오 선수가 참석했다.

송 대표는 "녹록지 않은 훈련 환경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여러분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금메달 개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다. 철저한 방역을 통해 모두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에서 철저한 방역 대비책을 마련해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번 올림픽이 코로나로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드리는 올림픽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는 스포츠 영웅들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잘 안다. 국가가 고비에 처할 때마다 버틸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줬다. 우리 선수들의 투지와 도전 정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과 울림을 줄 수 있는 올림픽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인화 선수단장은 "선수단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마련해준 송 대표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경기장 안에서는 정정당당하게 멋진 승부를 펼치고, 경기장 밖에서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연경 선수는 "코로나로 많이 힘든 시기인 만큼 스포츠가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진종오 선수는 "철저한 방역과 안전을 중요시하며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남은 건 선수들이 올림픽에 가서 열심히 해서 국민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에 선수 232명, 임원 122명 등 354명(29종목)을 파견한다. 선수단은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일본에 머무를 예정이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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