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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동산거래 증가, 오피스텔이 주도


[아이뉴스24 이근항 기자] 경기도 부동산 거래가 공동주택 거래 감소에도 오피스텔 거래 급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가 밝힌 5월 부동산 거래(매매) 현황 및 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향 조사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는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총 20만5천728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3천529건 대비 18% 증가했다.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청]

부동산거래 20만5천728건 중 공동주택이 10만4천206건으로 50.6%, 토지는 8만4천701건으로 41%, 개별주택과 오피스텔 등이 8.4%를 차지했다.

분야별 공동주택 거래는 전년대비 17% 감소했으나 이외 ▲개별주택(26%) ▲토지(31%) ▲오피스텔(94%)의 경우 모두 증가했다. 특히 비주거용 부동산 중 오피스텔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거래 상위 시․군을 보면, 공동주택 거래는 수원시로 1만530건, 개별주택 거래는 양평군으로 688건, 토지 거래는 화성시로 1만3천750건, 오피스텔은 성남시로 1천282건으로 나타났다.

5월중 취득 신고된 부동산의 상위 거래가격을 보면, 공동주택의 경우 실거래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아파트(182.2㎡)로 매매가격 25억8천만 원, 공시가격 18억2천만 원으로 현실화율은 71%다.

개별주택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단독주택(312.2㎡)으로 매매가격 49억5천만 원, 공시가격 30억3천만 원으로 현실화율은 61%로 나타났다.

토지는 하남시에 위치한 전으로 매매가격 1천967억9천만 원, 공시가격 1천121억 원으로 현실화율은 57%다.

5월중 신고납부된 경기도 아파트 2만304건에 대한 현실화율 분석결과 전체 평균 58%, 공시가격 3억 원 미만은 57%, 15억 원 이상은 73%다.

반면 개별주택 현실화율을 분석한 결과 전체 평균 55%, 3억 원 미만은 54%, 9억 원 이상은 62%였다. 대도시인 수원, 고양, 용인, 성남, 화성시의 평균현실화율은 55~61%로 정부의 예상 현실화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토지 현실화율은 전체 평균 48%이나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대도시인 수원, 고양, 용인, 성남, 화성시의 평균현실화율은 48~54%였다.

비주거용 부동산 3,448건의 현실화율은 전체 평균 59%, 사무실(오피스텔 등) 57%로 나타났다.

도는 앞으로 도내 부동산 거래 동향을 파악해 도민들에게 제공하고, 실거래 가격 대비 부동산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의 변동추세도 공개할 예정이다.

/수원=이근항 기자(pdleek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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