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레드캡투어 AI 서비스 구축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기업 와이즈넛은 기업 출장 여행사 레드캡투어와 'AI 트래블 컨설턴트' 웹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7일 발표했다. 현재 2차로 모바일 버전을 개발 중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AI 트래블 컨설턴트는 레드캡투어 출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사에 제공되며, 전화와 이메일로 상담·예약 등을 담당하던 트래블 컨설턴트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출장 준비부터 지원, 마무리, 경험 공유 등의 전체 여정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버전은 레드캡투어의 출장관리 시스템 'BTMS 버전 4.0'에 탑재됐다. 출장자 경험을 학습해 AI 기반 맞춤형 자동 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공급자 중심의 기존 출장관리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레드캡투어 출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출장 준비 시 항공·호텔 예약뿐 아니라 출장 도중 발생하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마치 개인비서의 수행을 받는 듯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준호 레드캡투어 디지털트래블&트랜스포메이션(DT2) 사업부 총괄(상무)은 "그동안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수행하던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실시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출장 여정의 전체 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빅데이터 검색, 분석, AI 챗봇 등 20여년간 집적된 당사 기술력이 모두 투입돼 AI 기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여행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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