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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獨 튀빙겐대학과 AI 연구 협력…"신뢰 가능한 AI 연구"


튀빙겐대, 세계적인 AI 연구 대학 꼽혀…튀빙겐대와 협력 강화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연구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연구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독일 튀빙겐대학교와 더욱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AI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발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네이버에서 채선주 CCO, 정석근 클로바 CIC 대표, 하정우 AI Lab 소장, 오성준 AI Lab TL이 참석했으며 튀빙겐대학교에서는 피터 그라트볼 공동 총장, 마티아스 베트게 AI 센터장, 제이넵 아카타 교수가 나섰다.

튀빙겐대학교는 AI 분야에서 독일을 넘어 세계적인 연구대학으로 손꼽힌다. 인공신경망∙기계학습∙로봇공학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과도 AI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네이버와 튀빙겐대학교는 AI의 편향성을 제거하고 해석 가능성을 높여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AI가 다량의 언어∙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사회적 편향을 제거 혹은 완화하는 방법에 대한 협력 연구를 진행한다. 또 AI 기반 시스템이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에 대해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석 가능성'을 높인 AI 연구도 함께 수행한다.

더 나아가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까지 튀빙겐대학교와 더욱 강력한 연구 협력을 위해 튀빙겐대학교 AI 센터 내 공동 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 인력의 상호 교환 방문, 학생 연구자 지원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의 AI 연구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 5월 국내 기업 최초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공개한 데 이어 '신뢰 가능한 AI'라는 또 다른 AI 연구에 나선 셈이다.

실제로 네이버는 현재 서울대∙카이스트∙HUST∙PTIT 등 한국 및 동남아 지역 유수의 대학들과 AI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프랑스에 있는 네이버랩스유럽에서도 글로벌 AI R&D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와 함께 뉴욕대, 옥스퍼드대, 카네기멜론대 등의 연구진과 AI 기술을 연구하며 북미와 중국 중심의 AI 기술 패권 경쟁 사이에서 제3의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네이버는 글로벌 AI 분야 선두 연구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서울대학교와의 초대규모(hyperscale) AI 연구, 카이스트 AI대학원과의 초창의적(hypercreative) AI 연구에 이어 튀빙겐대학교와는 '신뢰 가능한 AI' 연구를 수행해 AI 분야의 다양한 연구 패러다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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